2011. 10. 10. 수요일
tulipmania
요즘 정신없이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나경원 후보에게는 별명이 참 많습니다. 바쁜 와중에 나온 말들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이 별명들이 점점 그녀에게 짐이 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나경원 의원의 별명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어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때 이명박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인 BBK 설립 동영상이 돌기 시작했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주어가 없다' 라는 뻔뻔한 거짓해명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주어녀'입니다. (이동관 특보도 이번 박지원 의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문제가 되자 '주어가 없다'라고 변명을 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자위녀
안명옥 의원, 송영선 의원도 보입니다. 어떻게 이런 변명을 할 수 있는지 대단합니다. 이 동영상도 주어가 없나요?
도가니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되기 전 9월 27일에 장애학생을 알몸으로 기자들 앞에 노출시킨채 목욕을 감행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한빛예술단의 정기연주회에서) 나 후보는 축사에서 "이제는 장애인이 먹고 자고 입는 문제만 말할 것이 아니라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시각장애인은 장애인 중에서도 제일 우수하며, 우리가 관심을 가질수록 더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2011.10.07 21:06 ) |
사과녀
신지호 의원의 음주방송 사고로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에서 사과했지만 사과문이 반말로 제시돼 논란이 됐습니다. (뉴스엔 2011.10.08 21:05)
<국기에 대한 경례> 제복을 입지 아니한 사람은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향하여 주목한다. 제복을 입지 아니한 사람 중 모자를 쓴 사람은 오른손으로 모자를 벗어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향하여 주목하며, 모자를 벗기 곤란한 경우에는 이를 벗지 아니할 수 있다. 군인·경찰관 등 제복을 입은 사람은 국기를 향하여 거수경례한다. (아이엠피터 2011/10/07 08:51) |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인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장애인 선수들에게 돌아가야 할 옥매트 800장(시가 6억 4천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의 화살이 나 후보에게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윤 의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가니법'을 반대했던 과거 전력도 함께 드러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윤 의원은 2006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은 사회주의적 사고로 특정 정파나 특정 정권에 의해 획일화된 가치관을 사회복지시설을 통해서 달성하려는 포퓰리즘적, 반 헌법적인 발상"이라며 사회복지법 개정안을 반대한 바 있다. (민중의 소리 2011-10-09 14:50:53) |
거기에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까지 나경원 후보의 편이 되기는 힘들고 오히려 사과해야할 이유가 점점 늘어만 갑니다.
정치인이 사과를 한다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경원 후보의 인식과 역사 의식에 유감을 표합니다. 나경원 후보의 생각은 단순히 사과를 반복한다고 해서 개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경원 후보의 말말말
나경원 대변인은 "책임이라는 단어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품격 없는 연설로 작년 8월 방송사 회견 이후 다섯번째 자기 강박을 드러냈을 뿐"이라며 "구구절절 자화자찬이고 야당과 언론에 대해서는 헐뜯기와 책임전가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문민정부로부터 민생문제를 물려받았다고 하는데 책임을 전가하는 방법도 갖가지"라면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탓은 왜 안하느냐"고 비꼬았다. (국민일보 2007.01.23 23:50) |
4년 전 나경원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 마지막 신년연설에 했던 ?반응입니다. 나경원 후보의 품격은 어느정도입니까? 그간 행적들과 언행 그리고 별명을 따져보았지만, 나경원 후보의 품격도 그달리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국민이 더 이상 바보는 아닙니다. 나경원 후보의 말마따라 책임을 지고 행동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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