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적정 관람료

(8000원 기준)

인상

+2290원

차곡차곡 단정하게 쌓아올린 벽돌 같은 이야기 : 300원

과거와 현재의 적절한 배합이 유발하는 궁금증 : 100원

집짓기라는 소재의 흥미로움 : 80원

특히 제주도 바닷가에 집짓기라는 생활형 판타지 : 80원

그를 위한 알리바이도 충분한 설득력 있음 : 50원

일상의 온기를 끄집어내는 섬세한 관찰력 : 120원

매우 정성들여 만들어 낸 90년대 초의 풍광 : 100원

그 당시스러운 주택가와 한옥집의 정취 : 80원

삐삐, 펜티엄, CDP등 그 당시의 전자기기들 : 50원

그리고 음악 : 50원

이들이 단순한 추억자극용 악세사리에 머물지 않음 : 100원

배우들의 고루 훌륭한 연기, 특히 이제훈과 배수지의 연기 및 풋풋함 : 250원

조정석이 연기하는 재수생 친구 캐릭터의 개성 및 코믹성 : 100원

그 외, 곳곳에 구수하고도 따뜻한 웃음 : 100원

첫사랑의 아슬아슬함 및 짜릿함 : 200원

그리고 슬픔과 고통 : 150원

성장한 과거가 겪게 되는 또 다른 아픔 : 80원

그들 모두를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연민 : 200원

인상 깊고도 설득력 있는 마무리 : 100원

인하

-370원

도저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한가인의 연기 : -250원

재수생 친구 역 조정석의 연기 두세 차례 오바 : -50원

도중도중 삽입되는 ‘건축학 개론’ 강의 장면의 뜬금없음 : -20원

보기에 멋지나, 인공적 위화감 역시 다분한 제주도 바닷가 집 : -50원

추가

필자가 당 영화 주인공들에 해당되는 연령대인 관계로 발생하였을 공감 가중치에 대한 조정액 : -200원

적정관람료 :

8000원 + 2290원 - 570원 = 97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