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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2.월요일

 

부편집장 필독

 

 

 

 

 

 

 

 

 

 

 

 

 

이것은 당신이 불편하길 바라는 방송

 

 

 

 

 

불편한 래퍼 UMC가 진행하고, 불편한 언론 딴지일보의 기자들이 출연하는 불편한 방송 <그것은 알기 싫다>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했는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 싶지만서도, 세계 1위 자랑에 때와 장소를 가려서야. 그런 의미에서 잠시 아래 이미지 감상.

 

 

 

 

 

 

 

1회가 풀리자마자 20시간 만에 일등.

 

 

글타. 본지는 암꺼나 막 내놓지 않는다. 알잖아 늬덜도.

 

 

 

 

 

일등은 일등을 알아보는 법. <그것은 알기 싫다>는 이제 그 분을 뫼시려 한다.

 

 

 

 

 

단군 이래 최고의 국가지도자 설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따위야 당연히 제끼고, 무려 세계 최고의 문자를 창제한 또 다른 일등 세종대왕까지 넘어선 그분, 각하. 가카 아니다. 각하다. 다시 말해 원조 가카.

 

 

 

 

 

 

 

 

 

 

만주벌판을 말달린 대륙적 기상은 어떠하며, 궁정동 안가에서 피로한 영웅호색은 또 어떠한가. 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도 만주군 선배인 일본인 앞에서 무릎을 냅다 꿇은 장유유서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기개에 겸양까지 겸비하신 각하. 친일부터 공산주의, 매카시즘, 독재 파시즘에 이르기까지 한민족 역사상 가장 넓은 사상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어쨌든 입으로는 내 一生 祖國과 民族을 爲한다고 일갈하신 가카, 아니 각하.

 

 

 

 

 

아아, 그 옛날 박혁거세가 백마가 낳은 알에서 태어나 신라를 창업한 것은 후손 정희, 근혜 부녀에게 나라를 물려주기 위함이 아니었는지.

 

 

 

 

 

 

 

 

 

 

이제 곧 장녀 근혜옹주께서 강용석이 “감탄을 금치 못”한 “완벽한 아치 모양의 허리”를 용상에 기대려 하는 지금, <그것은 알기 싫다>가 각하를 뫼심은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 할 것이다.

 

 

 

 

 

허나 어찌 그분을 감히 한 두 마디로 정리할 수 있으랴. <그것은 알기 싫다>는 각하의 충실한 스토커가 되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각하의 백과사전 특집을 감행한다. 이름하여 [박정희 소(小)백과사전]. 이미 2회에서 개괄을 깔았고, 3회에 쉬었으니 4회부터는 본격적인 본문 낭독. 참고로 4회와 5회는 동시에 푼다. 복받았다, 너네.

 

 

 

 

 

그것은 알기 싫어도,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다. 부디 불편한 청취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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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편집장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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