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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 활용 예제

2009-11-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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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 추천0 비추천0

마치 한장의 빤스와도 같이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을 이용해 영상통화 한 통화면 웹에 영구적으로 저장, 게재되는 Shoot! 영상의 활용예제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할 것이다. 그만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영상을 찍을 수 있고, 또한 찍음과 동시에 웹에 게재하여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본지에서 제작한, 그리고 독자제위께서 직접 참여한 Shoot! 활용 예제를 보자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정치적 주장

 

 

 

 

 

 

 

 

 

정치라면 입맛부터 뚝 떨어지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한 나라의 구성원이 된 이상, 좋든 싫든 정치는 내 인생의 매우 많은 부분에 관여하기 마련이다. 더러워서 피한다지만, 피할 수록 결국 내 집 안방까지 점거하는 게 바로 정치란 얘기 되겠다. 

 

 

 

 

 

 

 

 

 

그래서 고인이 되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하다못해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일 게다. 이왕 담벼락에 하는 거 Shoot!을 통해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시라. 굳이 달변과 웅변이 아니더라도 그 에너지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테니까.

 


 

 

 

 

 

 

 

 

 

2. 개인적 단상

 

 

 

 

 

 

 

 

 

근데 꼭 거창한 정치적 주장만 하라는 법은 없다. 하고 싶은 말 하겠다는 데 주제가 뭔 상관이겠는가. 누군가에겐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지구의 운명을 위협하는 외계 생물체에 대한 전략 수립보다 훨씬 시급할 수 있는 법이니까. 

 

 

 

 

 

 

 

 

 

여러분에게 뭔가 불편을 끼치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한마디 할 수 있음이다.

 

 

 

 

 

 


 

 

 

 

 

 

 

 

 

3.  증거확보

 

 

 

 

 

 

 

 

 

살다 보면 구두 계약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숱하다. 시험 잘 보면 용돈 올려주겠다던 엄마의 약속이 그러하고, 술 취한 직장인들의 2차 내기 당구시합에서 벌어지는 각종의 허세어린 다짐이 그러하며, 야심한 밤 휘황찬란한 네온싸인을 바라 보며 '오빠 믿지?'하는 뻔한 멘트가 그러하다.

 

 

 

 

 

 

 

 

 

이때 현장의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담을 수 있는 Shoot!은 빼도 박도 못하는 결정적 증거 자료가 될 것이다. 

 


 

 

 

 

4. 비법 공개

 

 

 

 

 

 

 

 

 

세상에는 놀라운 것들이 많다. 공중부양이랄지, 무중력댄스랄지 뭐 그런 것들 말이다. 하지만 그 놀라운 비법 중에는 생각보다 어처구니 없이 쉬운 것들도 있다. 일상 중에서 발견한 이런 놀라운 것들을 발견 즉시 타인과 공유하는 데에도 Shoot!은 매우 적절하다.

 

 

 

 

 

 


 

 

 

 

5. 하소연

 

 

 

 

 

 

 

 

 

가끔은 그냥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꼭 대안을 제시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내 슬픈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달라는 얘기이다. 세상에 그런 친절을 나한테 베풀 사람은 없을 거라고 단정하지 마시라. 뉴스로 보도될 리야 없겠지만 본지에서는 매우 중요한 뉴스니까.

 

 

 

 

 

 


 

 

 

 

6. 일상의 기록

 

 

 

 

 

 

 

 

 

아이가 한참 재롱을 부릴 때를 상상해보자. 아이가 태어나면 마치 대선 후보 쫓아다니는 카메라맨 처럼 하루 종일 캠코더 들고 뛰다닐 거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런닝머신 만큼이나 사놓고 안 쓰는 가전제품 중에 캠코더가 상위에 랭키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실과 이상의 간극 사이에서도 Shoot!의 가치는 빛난다 할 것이다. 캠코더와 DSLR을 챙기기 귀찮다면, 밖에 나와서야 장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주머니 속 휴대폰을 꺼내고 눌러 주시라. 070-7777-4321, 슛!

 

 

 

 

 


 

 

 

 

 

 

 

 

 

 

 

 

 

 

7. 개인 중계

 

 

 

 

 

 

 

 

 

아무나 가기 힘든 겨울철 바닷가 파도 중계도 좋고, 코리안리그 7차전 결승전을 중계용 카메라와는 다른 장소, 다른 각도로 중계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예비군 교육장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너무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 만땅의 여자친구를 위해 라이브 중계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래 동영상은 필독 기자가 본지 11월 9일의 개편 전날의 지옥과도 같았던 상황을 중계했던 샘플 영상이라 하겠다.

 

 

 

 

 

 


 

 

 

 

이상이다. 물론 이밖에도 개인의 상상력의 범주에 따라 다른 다양한 응용과 활용은 부지기사라 할 것이다.

 

 

 

 

 

 

 

 

 

여기까지 숙지한 독자라면 이제는 실전만이 남았을 뿐이다. 본지의 모바일 브로드캐스팅 프로젝트 Shoot!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강슛 이벤트'에 참여하여 이론을 실전에 적용시킴과 동시에 최신형 넷북을 거머쥐는 행운도 누려보시라!

 

 

 

 

 

 

 

 

 

이벤트를 어디서 하냐구? 바로 아래 붉은 색의 상시 이벤트 영역을 클릭하면 되겠다.   

 

 

 

 

 

 

 

 



딴지 편집장 너부리(newtoil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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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외로운 사람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