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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결과 발표!

2002.12.30.월요일

딴따라딴지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조직위원회

 


온 대한민국 딴따라팬들의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인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그 두 번째 심판의 타임이 도래하였도다.


올 한해 울나라 딴따라판은 연일 불거져 나왔던 크고 작은 사건들로 바람잘 날 없었고, 들리는 말에 따르면 음반시장은 3년 연속으로다가 사상 최악의 불황 기록을 갱신했다고도 한다.


그렇게 잔뜩 위축된 딴따라판 환경 때문인지, 한해를 마무리하며 2002년도 최고의 음반들을 떠올려 보기도 그리 쉽지 않았거니와 마찬가지로 최악의 앨범을 선정하는데도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았음을 본지 뿐 아니라 본 거국적 행사에 참가했던 독자 제위들 역시 실감하셨으리라.


특히 네티즌 투표 진행과정에 있어서는, 당시도 사상최악의 불황이라며 아우성이었던 작년 제1회때만 해도 후보군들이 양강 구도나마 유지할 수 있었으나, 올해에는 1강의 독점적인 주도하에 다른 군소후보들이 난립하는 경향을 강하게 나타내었다. 그러다 보니 네티즌들의 표 몰아주기, 그리고 뒤늦게 가세한 팬덤 작전세력들의 반등 표몰이와 같은 폐해는 올해에도 고스란히 반복되었다.


2회째로 접어들었으니만큼 행사 자체의 의미보다도 각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꼼꼼한 고려와 세심한 선택이 투표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본 조직위는 기대하였으나, 딴따라팬들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후보단일화의 여망과 될 넘만 밀어주자는 인정주의의 높은 벽은 결국 극복할 수 없었던 것이다. 여기에 대해 본 조직위 일각에서는 한때 투표 무용론과 같은 극단적인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여하간,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행사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제 2회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이제 그 영광의 수상자들을 발표하고자 한다. 수상자들은 전년도와 같이 네티즌 투표결과 50%와 본 조직위 산하 심사위원단의 평점평균 50%를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최악 부문 수상자 발표


행사 전부터 이미 예견된 것과 같이 올해의 최악부문은 1강의 압도적인 우세하에 여러 군소후보들이 난립하는 형세가 후보추천단계부터 투표개시후 중반까지 요지부동으로다가 유지되었었다. 많은 유권자들이 1강, 문희준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라스베가스 나이트클럽의 쩜오백 도박사들 역시 문희준의 2년연속 다승왕을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기도 했다.









절대 1강!


그가 후보로 지명되어 있는 부문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투표 4일째로 접어든 22일 일요일 밤을 기점으로 하여 네티즌들간의 후보단일화 공조는 문희준 팬덤으로 추정되는 작전세력들의 개입으로 인해 파기되고 만다. 양강구도였던 작년과 달리, 각 부문별로 어떤 개연성도 유추해내기 힘든 특정 군소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단일화 후보, 국민후보 문희준에 대한 네티즌들의 충성도는 상상 이상이었다. 작년 제 1회 왕중왕전때만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의견달기 게시판을 통해 팬덤 세력의 유입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투표를 독려하였으며 그 결과 작전세력들의 단기 몰표에도 불구, 투표가 마감된 25일 자정까지 문희준은 모든 부문에서 우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버뜨 그러나,


이와 같은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도 불구하고 대마불사의 신화는 깨지고 말았으니......


본 조직위의 심사위원단들은 절대 1강 국민후보 문희준이 아니라 또다른 대항마에 주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름하여 월드컵 미뇨라는 미나.


미나는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바탕으로, 최악 부문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문희준보다 한끗 앞선 총 4개의 상을 수상하여, 데뷔와 함께 본 왕중왕전 다승왕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선정이유에 대해서는 각 부문별로 차근차근 밝히게 되겠지만 심사위원들은 그뇨의 음악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그뇨를 통해 나타난 울나라 딴따라판의 오만때만 폐해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차로, 결과적으로는 올해의 최악부문 역시 예상치 못한 양강구도하에서 치뤄진 셈인 것이다.
 


 2002년 최악의 앨범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앨범 부문


수상작


<MESSIAH>, 문희준



   심사위원단 평점 : 7.5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59.4 % (34,478표)


심사위원단으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그리고 네티즌 투표에서도 줄곧 1위를 달린 문희준이 예상대로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문희준은 2년 연속 최악의 앨범 오브 더 이어를 거머쥔 최초의 딴따라가 되었다.


기승전결을 과감히 무시하는 멜로디 전개, 빈약한 곡을 오바 후까시로 은폐하려는 대담성, 디스토션 기타와 덜익은 아렌비 창법의 환상적 부조화, 리메이크 붐 시류에 전격 편승 등등 최악의 조건이란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는 당 앨범 외에, 박경림의 <박고테 프로젝트> 앨범이 35.7%로 네티즌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미나의 <Rendezvous>(3.2%), 박광현의 <비소>(1.6%)가 그 뒤를 이었다.
 


 2002년 최악의 노래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노래 부문


수상작


[전화받어], 미나



   심사위원단 평점 : 8.9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19.8 % (25,748표)


투표에서는 네티즌들이 문희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예상대로 78.7%(102,248표)라는 아낌없는 지지를 주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그나마 원곡(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테마 [A time for us])의 훌륭함을 다시 일깨워준 공로가 있다고 판단하여, 괜히 듣는 사람이 부끄럽고 민망해서 낯이 달아오르게 만드는 곡 [전화받어]를 선택했다.


기타 후보에 올랐던 Luv의 [오렌지걸], 이정현의 [아리아리]는 영점대 퍼센테이지의 저조한 지지율만 기록했다.
 


 2002년 최악의 가사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가사 부문


수상작


[전화받어], 미나



   심사위원단 평점 : 10 점 (만장일치)


   네티즌 투표 집계 : 1.9 % (2,486표)


전화도 울고 나도 울고 심사위원단도 전원 울었다. 네티즌 투표에서는 문희준의 [I(Human Individual Cloning)]이 54.7%(70,533표), 초난강의 [사랑해요]가 41.0%(52,918표) 득표로 다수를 차지했으나, 문희준 가사의 경우 추임새마냥 끼어들어서 깜딱깜딱 놀라게 하는 "Break!"부분 빼고는 그래도 뭐 봐줄만 하다는 이유로, 초난강의 경우 이방인의 입장에서 다년간 독학한 한국어 실력을 총동원하여 직접 쓴 가사라는 정상참작의 요인 때문에 심사위원들로부터는 심사대상에서는 일찌감치 제외되었다. 졸라.
 


 2002년 최악의 가창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가창 부문


수상자


문희준



   심사위원단 평점 : 9.2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60.0 % (16,843표)


고만고만한 차악의 가창 후보들이 너무도 많은지라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가 나올 수도 있었던 부분이다. 하지만 문희준은 지난 1집에서의 말도 안되는 그로울링 창법을 이번 2집에서 대폭 자제했다. 그것은 발전의 한 징후로 해석할 수 있다는 소수의견 덕에 9.2점이라는 점수로 안착했다.


네티즌 투표에서는 박경림이 27.6%(7,679표)로 2위, 이정현이 5.6%(1,575표)로 3위, 주얼리가 4.6%(1,296표)로 4위, 그리고 장나라가 2.5%(696표)로 5위를 기록하였다.
 


 2002년 최악의 뮤지션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뮤지션 부문


수상자


미나



   심사위원단 평점 : 8.6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5.8 % (총 1,546표)


일단 뮤지션이란 용어로 유권자 여러분들의 선택에 다소나마 착오를 불러 일으킨점 사과드린당. 그치만 여기서 뮤지션이란, 거창하게 생각할 것없이 걍 딴따라 일반을 총칭하는 용어로 생각해 주면 되겠다.


재활용품으로 가득 채운 음반(타이틀곡 [전화받어]를 비롯한 유수의 곡들이 동일 기획사 소속 그룹 Kiss의 2001년도 데뷔 음반에서 고스란히 가져온 것이다)의 환경친화적 성격, 월드컵 특수를 제대로 겨냥한 기획과 마케팅 감각의 차별성, 음악보다는 여성 신체의 아름다움을 전면으로 부각시킨 인간 본위의 정신 등등 항목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티즌 투표에서는 당연히 문희준이 68.1%(18,083표)로 1위를 달렸고, 서로 머리끄댕이 깔찌뜯고 아웅다웅했던 그룹 샾도 25.0%(6,625표)의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2002년 최악의 쇼맨쉽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쇼맨쉽 부문


수상자


문희준



   심사위원단 평점 : 5.6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62.0 % (총 1,546표)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가장 이견 공방이 오고갔던 부문되겠다. 1위 문희준과 2위 아유미(슈가, 20.0%, 4,266표)로 압축되었던 네티즌 투표 결과와 달리 심사위원단에서는 문희준과 이성진(NRG, 5.1%, 1,093표)를 두고 대립이 팽팽했는데, 이성진은 이제 완전히 전업을 작심한 것 같다. 게다가 최소한 그는 우끼기라도 하지 않느냐, 오이 재배농가의 민심을 무시할거냐?라는 문희준 옹호세력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던 듯 하다.
 


 2002년 최악의 절도


올 한해 리메이크 붐이 불면서, 베낄 바에야 헐값들여 원곡을 사제끼는 풍토가 만연함에 따라 표절 제보 역시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며, 당 행사의 후보추천 게시판에서도 딱히 후보로 추천할 만한 대상들을 찾기가 힘들었다.


그런 까닭에 당 부문에는 후보추천시 절대다수의 추천을 얻었던 문희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단독 후보로 추대해서 찬반 투표에 붙였는데, 최종적으로 그러췌에 58.9%(45,659표), 조까에 41.1%(31,858표)의 지지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의 실사작업을 통해, 문희준은 앨범 크레딧 작곡자란에 원작자의 이름을 정확히 명기해 놓았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단독후보 문희준 역시 당 부문에는 해당사항 없음을 밝힌다. 근데, 어디셔널 컴포우저라고 해설랑은 지 이름을 떡하니 박아놓은 것에 대해, 편곡이 아니라 새로 작곡한 부분이라는 거는 듣고 또 듣고 일백번 고쳐들었는데 발견할 수 없었다. 이정도면 거의 절도 아니냐며 안타깝게 다승왕에서 한 끗 밀리게 된 문희준의 운명을 애석해 하던 심사위원들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2002년 최악의 뮤직비디오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작


[Ace of sorrow], 조성모



   심사위원단 평점 : 8.4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3.4 % (총 1,736표)


관객들이 전원 착석한 상태로 헤드뱅잉해대는 충격적 영상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 몰표인지 문희준의 [I(Human Individual Cloning)]의 라이브 클립이 53.8%(27,110표)로 네티즌 투표에서는 1위를 획득했다. 그러나 단지 그 이유 때문이라면 음악 소비자들의 개성으로 판단하여 존중해 줌이 마땅하다는 의견과 함께, 3분에 한넘씩 죽어나가는 뮤직비됴방송 풍토를 만들어 낸 원조 딴따라 조성모의 그나물 신작 뮤직비됴에 주목하자는 심사위원단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뻔하고 뻔한 내용의 신파 드라마 뮤직비디오를 만드는데 있어서도 역시 제왕은 따라잡기 힘들다며 많은 위원들이 고개를 주억거렸다고.


본선에 진출한 다른 후보로는 21.1%(10,661표)를 얻은 샤크라의 [돌아와]와 일본 현지 올로케이션 홈 비디오, 미즈(임성은)의 [Thats alright](11.3%, 5,689표), 그리고 10.4%(5,225표)의 득표를 얻은 장나라의 [Sweet Dream]이 있었다.
 


 2002년 최악의 껍데기 디자인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껍데기 디자인 부문


수상작


<RENDEZVOUS>, 미나



   심사위원단 평점 : 7.1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26.0 % (총 23,819표)


가수하고 싶으면 노래 못해도 된다. 세숫대야 반반하고 춤만 잘 추면 된다는 종래의 고정관념을 뒤엎고 한발 더 나아가 벗으면 된다는 인식론적 단절을 보여준 선지자적 상징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미나의 <Rendezvous>가 본 부문까지 수상하며 명실공히 제 2대 다승황으로 등극하게 되었음이다. 축하드린다. 남들은 한 부문 수상하기도 힘든데...


네티즌 투표에서는 여전히 국민후보 문희준이 1위(50.9%, 46,672표) 자리를 지키면서 맹위를 떨쳤으며, 미즈(10.4%, 9,517표), 리즈(6.7%, 6,113표), 장나라(6.0%, 5,505표) 등의 군소후보들도 타부문에 비해 비교적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2002년 최악의 TV 연예 프로그램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TV 연예 프로그램 부문


수상작


<수퍼TV,일요일은 즐거워> KBS



   심사위원단 평점 : 8.6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5.2 % (총 796표)


가수들로 하여금 새앨범으로 컴백함과 동시에 별도의 체력단련 시간까지 할애하게 만들었던 코너 출발!드림팀의 <수퍼 TV, 일요일은 즐거워>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최악 프로그램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음악보다는 국민체육의 활성화에 더 방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역시 공영방송이다라는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고.


네티즌 투표에서는 토크쇼와 개인기의 산실이었던 <서세원쑈(KBS)>가 49.6%(7,537표)의 지지로 우세를 보였으나, 이미 끝난 프로그램 불알 만져 뭐하나는 심리 때문인지 심사위원들로부터는 냉대를 받았다. 소수의 심사위원들로부터 강한 주목을 받았던 짝짓기 프로그램 <토요대작전(KBS)>(15.7%, 2,391표)와 <강호동의 천생연분(MBC)>(10.9%, 1,665표)도 네티즌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구제불능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SBS)>(9.9%, 1500표)와 <SBS 인기가요>(8.7%, 1,318표)도 꾸준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상 부문 수상자 발표


 삽질 공로상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삽질 공로상 부문


수상자


이수만&SM 엔터테인먼트



   심사위원단 평점 : 6.2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56.6 % (총 9,928표)


귀하는 평소 립싱크 장르론과 같은 혁신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이땅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대중음악관 정립에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영향력을 미쳤으며, 음악인을 철저히 기획상품 및 소모품으로 파악하는 발상의 전환에 성공하여 이나라 딴따라 기획사들에게 귀감이 되었음은 물론, 가수들의 실력보다는 PR비 등 전방위적 마케팅 영역을 개척하여 기업가로서도 혁신적인 면모를 보였기에 이에 포상함.


2002년 12월 30일,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조직위원회.
 


 골든 애스홀 특별 공로상











2002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골든 애스홀 특별 공로상 부문


수상자


강수진, 굿데이


사진

어베일러불


   심사위원단 평점 : 9.5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50.2 % (총 6,122표)


더 무슨 말이 필요하랴? 근거 자료를 잠고하시라.
 






지금까지 2002년도 제 2회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시상식 현장에서 보내드렸다. 요번에 후보에 오르지 못했거나 후보에 올랐더라도 아깝게 수상하지 못했던 딴따라들은 아쉬워하지 말고, 수상자들 역시 다음번엔 좀 제대로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더 분발해 주기 바란다.


한해 마무리 잘들 하시고, 내년에 또 뵙자.



 
딴따라딴지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조직위원회 (music@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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