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서상록 대선후보 사퇴 2002.11.19.화요일 아뿔싸. 본지 일망타진 이너뷰 사상 최초로, 이너뷰 일주일만에 사퇴한 후보가 나오고 말았다. 바로 지난주 일망타진 이너뷰의 주인공, 노권당 서상록 후보가 후보 사퇴 선언을 하고 만 것이다.... 서상록 후보는 지난 12일 국회 앞에서 선거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었고, 군소 후보로써 선거법 및 언론 보도에 한계를 느끼고 사퇴한 것이다. 아래는 후보를 사퇴하며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출마 포기 성명서 썩고 추잡한 정치판을 보고 가슴에 열불이 나서 썩은 정치 판을 한번 확^^뒤집어 보려고 대통령에 출마했는데 더러워서 출마 포기합니다. 대통령이 약속하고 여야국회총무들이 돈 안 드는 선거공영제를 도입해서 깨끗한 선거 실천한다고 철석같이 약속하더니 선거공영제는 온데 간데 없어졌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 언론이 편파적이라서 기성 정치인들만 매일같이 소개 선전하여 주고 새 인물들(군소 정당후보들)은 아예 소개는커녕 거론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래서야 어찌 낡고 썩은 우리 나라 정치 판에 새 물결이 일겠으며 올바른 정치 개혁이 이루어지겠습니까! 그러니 98%의 국민들이 군소 후보의 출마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습니다. 선물가게에서 넥타이를 한 개 살려고 해도 이것저것 재고품과 신상품들을 다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난 다음에 선택은 소비자에게 맡겨야지, 신상품은 숨겨놓고 재고품 3개만 보이면서 "3개중에 한 개를 골라라" 하면 이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여론 조사는 억지입니다. 지금 같은 대통령 선거방식이면 누가 당선되어도 그 나물에 그 밥이고 보면 우리 썩은 정치 판은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런 식이라면 어느 누가 되어도 꼭 같을 테니 차라리 선거자체를 보이콧하는 것이 부정 부패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의 표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이런 불공평한 선거 자체를 거부하는 바입니다. 그 동안 응원하여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 올리는 바입니다.
2002년 11월 19일 P.S. 응원단에 보내주신 후원 성금은 응원단으로 은행계좌번호와 예금주를 알려주시면 즉시 송금 조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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