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7.수요일

몇달전부터 지름신과 치열하게 다투는 물건이 있는데,,

다름아닌 아이폰용 피코프로젝터 <Cinemin Swivel Projector>

Cinemin Swivel Projector for iPod® and iPhone™

해상도 : 480 x 320 (DLP타입)

명암비 : 1000:1

밝기 : 10 ANSI

램프수명 : 20,000 hrs

화면크기: 최대 60인치

배터리: 3.7V/1900mAh/충전식 리튬이온/최대 2시간 사용가능

스피커 내장/조절각도 90°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아이폰으로 유튜브영상 보거나 음악듣는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있으면 참 편할거 같아서 말이지. 음악듣는 거는 스피커 베개 구입해서 편안하게 듣다 잠들곤 하는데,,

대략 3만원정도 주고 산 스피커베개. 푹신하고 부드럽다! 

요 피코프로젝터는 가격이 가격인지라, 아직 지름신의 세례를 거부하는 중이다.

보통 피코프로젝터 싼거는 99달러 미만인데 요거는 가격이 299달라 ㅡㅡ; 

199달라만 되도 바로 지를텐데 말야. 근데 요게 꽤 물건인 것 같아서,, 언젠간 결국 살듯 싶기도 해.

요거는 가장 큰 장점이 접을수 있다는 것!

요렇게 90°까지 접을수있구,

물론 요렇게 살짝도 접을수 있구. 

쉽게 접을수 있으니까 침대 옆 협탁에 두고 천장에 비추어서 영상보면 얼마나 편할까 싶어서.

(절대 아이폰에 야동 집어넣고 침대에서 편하게 그짓 하겠다는 건 아님! 야동 가끔 보긴하지만,, 아이폰에 넣으려고 야동 인코딩하는 짓은 정말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내가 접한 정보로는 아이팟,아이폰 유저층을 적극 노리고 나온 제품이라서 아이폰과 가장 찰떡궁합인 제품이라는 것.

요런식으로 사용.

아래는 홍보영상

침대에 누워 천장에 비추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넘들 놀러왔을떄 자랑질도 할 수 있고 ㅋㅋ 회의할때는 물론이고, 비행기에서도 졸라 얼리어답처인척 가능하고, 야외캠핑가서도 무료한 시간 보낼 수 있고, 피코프로젝터면 당연히 가능한거긴 한데,, 이제품은 아이폰과의 호환성이 짱이라는 것! ㅋㅋ

아래는 체험영상

깜깜한 곳에서 화질이 정말 뛰어나다.

마음속에서는 애타게 지름신을 찾아 울부짖는데,, 잠자기 전에 천장에 영상좀 비추겠다고 299달라(대략 35만원)를 투자하기에는 아직 내 머리가 정상인가봐. 

친구가 많으면 자랑질이라도 할겸 진작에 샀을텐데, 자랑할 친구도 별로 없는지라 자랑질로 본전 뽑기는 어려울 듯 싶고.ㅋㅋ 여친이랑 데이트 할때 분위기 잡기로도 참 좋을거 같은데 울여친이랑은 바다건너 생이별중이라서 바람피지 않는한 데이트때 써먹지도 못하고. 

그래도 사두면 어떻게든 잘 써먹을것 같기도 하고....

혼자 졸라 지름신과 싸우고 있었는데 지름불패 게시판도 생겼고 하니까,, 다른사람 의견좀 들어보자.

이거 어떠냐?

질러?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