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8.금요일
뚱딴지
금천구 독산동에 한 교회가 있다. 그게 갈보리교회라고, 교회이름까지 밝히고 싶지는 않다.
그 교회에서, 교회를 개혁하고자 발 벗고 나선 일단의 무리들이 있다.
그들의 주장은, 담임목사의 학력이 허위이며 남의 설교를 표절해 설교하는 등 목사의 자격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목사의 예배를 거부하고 자신들끼리 따로 예배를 드리고자 했다.
그러자 교회 측에서는 안에 책상이나 집기로 막고 문을 잠그는 등 예배장소를 봉쇄했다.
그리고 그 문에, 아래와 같은 경고문을 붙여 놓았다.
우연히 그 경고문을 읽던 나는, 한 문장에 눈이 못 박히며 후두부를 강타하는 충격과 함께, 영혼이 멈추는 것 같은 크나큰 감동을 받아버렸다.
[영업손실...]
사진출처: 뉴스 엔 조이
나는 어느 신앙인에게서도 저렇게 처절한 자기고백을 들어본 적 없다.
저렇게 훌륭한 목사가 인도하는 교회를 다녔어야 하는 거였는데...
그나저나, 과연 어느 용자가 '허가를 득'하여 저 어마어마한 '봉인을 해제'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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