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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위스전, 확실하게 풀고 가자!
 

2006 7. 5 (수)
딴지 월드컵 특별 시청반


 


오프 사이드다 아니다.

 

오심이다 아니다.

 

편파다 아니다.

 

대 스위스 전을 놓고 실로 많은 말들이 오고 갔다. 정작 월드컵 당시 가장 많은 말을 씨부려 냈던 재래식 언론들이, 내가 언제 월드컵 얘기 했냐는 듯 당당하게 이제 고마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구호를 읊조려대던 한가운데서 말이다.

 

물론 일상으로 돌아간다. 니들이 돌아가지 말라구 그래도.

 

하지만 그건 그거고, 본지, 확실히 풀 껀 풀어야겠다. 뭐가 편파고, 뭐가 오심이었는지. 그리고 뭐가 아니었는지.

 

다 끝난 마당에 왜 이제와서 그러냐 물으시려는가.

 

본지가 지금 이 시점에서 스위스 전의 뽕빨 분석을 내놓는 이유는,

 

싸고 안 딲은 기분 그대로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공공 정신 위생상 매우 좋지 않을 뿐더러,

 

경기에 열광하고 그것으로 행복해했던 사람들에게, 아무런 뒷처리도 없이 일상으로 낼름 돌아가버리자고 부르짖는 행위는 응원 뒤 쓰레기를 치우지 말고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행위보다도 훨 더 염치없다 보기 때문이다.

 

자, 그럼 이 정도로 각설하고, 상황 보자.

 


 전반전

 

14분 10초 경

 

이전까지 살짝살짝 야리꾸리한 판정을 하던 심판진... 이 대목에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결정적인 부분에서 주심이 특정팀의 수비를 해주는 조또 희한한 상황.

 

[화면 보기]

 

앞뒤 상황을 멀리에서 잡은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상적인 판단력과 반사신경과 근력과 순발력을 가진 심판이라면, 충분히 공을 피할 수 있었다. 주심은 자기도 그거 인정한다는 듯, 친절하게 양손까지 들어준다. 어쩌라구 빙신...

 

이 당시, 차범근 씨가 낮은 목소리로 웅얼이던 멘트가 아직도 기억난다.

 

"이렇게 되면 (스위스 팀은) 열두명이 뛰잖아요..."

 

누가 아니래. 씨바.

 

24분 15초 경

 

이천수가 조재진을 패스를 트래핑 한 상황에서 주심은 핸들링 반칙을 준다.

 

자세히 보면 이천수가 트래핑을 한 부분은, 빗장뼈가 있는 어깻죽지 부분임을 알 수 있다.

 

[화면 보기]

 

이 상황은, 중앙(이천수 왼쪽)에서 우리 공격수가 스위스 패널티 박스 바로 앞으로 돌파해 들어가고 있었던 매우 좋은 상황이었다.

 

40분 55초 경

 

우리나라 공격 상황에서, 스위스의 바르네타가 헤딩으로 패스를 받고 있는 이호를 손으로 슬쩍 밀어 넘어뜨린다.

 

그러나 주심은 파울을 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킨다.

 

[화면 보기]

 

계속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선수가 이와 비슷한 플레이를 할 경우, 주심은 여지없이 반칙 휘슬을 분다.

 

41분 45초 경

 

자, 주심의 철벽 수비에 이은, 두번째 결정적인 장면이다.

 

그리고 2006 월드컵의 신예 신의 손으로 완벽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 뮐러의 한국전 첫번째 핸들링이다.

 

[화면 보기]

 

이 상황에 대해서는, 팔을 몸에 붙였으므로 핸들링 반칙을 줄 수 없다는 얘기가 있었다. 하지만 화면을 보시면 똑똑히 알 수 있다. 처음부터 팔을 가슴에 붙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공이 오는 걸 보면서 가슴에 팔을 갖다 붙여, 팔로 공을 쳐냈다는 것을.

 

정리하면, 팔을 몸에 붙인 건 맞는데, 고의성은 존내 다분한, 그래서 핸들링 반칙이 맞는 상황이다.

 

덧붙여 말하면,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저런 핸드볼은, 웬만큼 정신없는 수비수가 아니라면 감히 할 수 없는 플레이다. 하지만 스위스 선수들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거의 하프라인 근처에서 하는 것과 같이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후 벌어지는 상황에서 더욱 똑똑히 보시게 될 것이다.

 

43분 45초 경

 

세번째 결정적인 상황이자, 본지가 생각하기에 스위스 전에서 가장 억울한 장면.

 

[화면 보기]

 

이 상황은 당시, 이천수의 멋진 프리킥이 스위스 수비수에게 저지당한, 그냥 평범한 상황으로 인식되고 넘어갔다.

 

하지만 다시보면, 이천수의 킥을 보고 헤딩슛을 하기 위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동진을, 스위스 수비수가 거의 빠구리에 가까운 자세로 온 몸 덮쳐 자빠뜨리는 것을 똑똑히 볼 수 있다.

 

 


너무나도 얄짤없는, 그리고 결정적인 패널티킥 상황.

 

바로 이 장면이야말로 우리가 실질적으로 한 골을 도둑맞은 상황이다.

 

 

 

 후반전

 

8분 45초 경

 

[화면 보기]

 

뮐러의 신의 손은 후반전에도 빛을 발한다.

 

9분 10초 경

 

[화면 보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주영 돌파 시, 스위스 수비수가 박주영을 팔로 밀어 넘어뜨린다.

 

물론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내친김에 하나 더 보자.

 

14분 14초

 

[화면 보기]

 

박주영의 드리블 상황에서, 스위스 수비수가 다리 사이로 뻗은 발에 걸려 넘어졌는데도 주심은 경기를 속행시킨다.

 

뭐, 이런 정도는 일상적인 몸싸움이니까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하실지도 모르겠다.

 

과연 그럴까?

 

다음 화면을 보자.

 

16분 40초 경

 

[화면 보기]

 

이 상황은 위 두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아니 오히려 더 경미한 몸싸움 상황인데, 심판은 박지성에게 파울을 준다.

 

심판이 일정한 기준에서 휘슬을 분다면, 선수들은 그 기준에 맞춰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동일한 플레이에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면 선수들은 혼란에 빠지고, 당연히 경기 페이스를 잃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열도 존내 받고.

 

24분 45초 경

 

그럼 내친김에 하나 더 볼까.

 

설기현의 파울을 선언한 장면이다. 위의 상황들과 비교해 보시라.

 

[화면 보기]

 

25분 45초 경

 

세번째 슬로우 모션을 보시면 확실하게 알 수 있듯, 공은 스위스 수비수의 우측 궁뎅이를 맞고 골라인 아웃 되었다.

 

당연히 우리의 코너킥이 선언돼야 했지만, 심판은 골킥을 선언한다.

 

[화면 보기]

 

31분 20초 경

 

자,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로 그 두번째 골 장면이다.

 

[화면 보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듯, 이 상황은 두 개의 상황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스위스의 카바나스가 우리 골대 앞쪽으로 패스를 하는 상황인데, 이 때 스위스 공격 두 명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그림1) 오프사이드라는 주장이 있었다.

 



그림 1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바뀐 FIFA 규정은 비록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더라도, 그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패스를 다시 안쪽으로(즉,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닌 지역으로) 들어와서 받았으므로(그림2), 이 상황은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그림 2

 


그리고 두번째, 그 유명한 선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든 상황.

 

이 상황에서는, 프라이에게 최종적으로 넘어간 공이 이호의 발을 맞고 넘어갔기 때문에(그림3),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그림 3

 

물론 이호가 적극적인 수비 의사 없이 그냥 서 있는 상황에서 몸을 맞고 프라이 쪽으로 공이 갔다면 오프사이드겠지만, 이호의 동작은 확실히 적극적으로 공을 건드리겠다는 의지가 있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동작이었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 주심의 판정은 옳았다(신문선 씨의 판단 역시).

 

단, 오프사이드 기를 들어 선수들을 헷갈리게 만든 선심의 오심이야말로, 이 어이없는 골을 만들어낸 실질적 주범이었다.

 



이 새이...

 

34분 20초 경

 

위의 두번째 골 상황 이후는 솔직히 보기도, 얘기도 하기 싫지만, 그래도 끝까지 가보자.

 

[화면 보기]

 

이 상황은 이천수가 파울을 받는 상황인데, 거듭 말하지만, 이게 파울이면 스위스는 페널티킥 두 개는 받았어야 한다.

 

아무리 적어도, 최소한 하나는.

 

41분 45초 경

 

[화면 보기]

 

이건 주심의 무능(인지, 알고보면 유능인진 모르겠다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프라이가 사이드 라인 근처에서 김진규와 볼을 다투던 중, 여의치 않자 공을 뒤로 툭 차넣고 다리에 걸려 넘어지는 척을 한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지 혼자 구른 것이다.

 

만일 프라이가 우리나라 선수였다면, 이하 씨바 생략.

 

+ 0분 45초 경

 

인져리 타임 중, 안정환이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돌파를 할 때, 스위스 수비수가 팔로 안정환을 밀쳤다만, 물론 파울은 주지 않는다.

 

[화면 보기]

 
 

이상이다.

 

자잘한 것들을 쳐내고, 대략 굵직한 장면들만 잡은 것이 이 정도다(전반 4개, 후반 10개).

 

본 특별 취재반 기자들은 태평양과도 같이 너른 평정심을 발휘하여, 역으로 스위스 쪽에 불리한 판정은 없었는지 또한 모니터에 빵꾸나게 디벼보았으나, 역시나 그런 장면은 한 장면도, 단 한 장면도 없었다.

 

결국 본지는, 대 스위스전에서의 심판 판정은 편파판정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는 최종 결론을 얻었다.

 

물론 우리가 다소 엄한 대목에서 한 골을 도둑 맞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나(그 원인은 아마도 중계방송 캐스터와 해설자의 멘트에 있지 않나 싶다), 우리는 분명 최소한 페널티킥 하나는 도둑맞았고, 이것이 있었다면 경기의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을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것들 외의 갖가지 크고 작은 심판들의 겐세이들만 없었어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지금까지 딴지 월드컵 특별 시청반에서 전해드렸다.

 

졸라!

 

 

 

 



- 스위스 전 디벼보다가
완전 주화입마에 빠지고 만
딴지 월드컵 특별 시청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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