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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새 만화 <꼬꼬의 일기> 연재 개시

 

2001.12.11.화요일
딴지일보

이너넷 닿는 곳이면 그 어디든, 먼가 잼있는 거 한 개라도 건져보겠다고 왔다리 갔다리 마실 댕기다가 지쳐버린, 인생의 따분함에 무한절규 중인 딴지독자 열분들에게 기뿐 소식 하나 알린다. 드뎌 울 딴지 화면에다가 따끈따끈한 넘의 일기하나를 홀라당 펼쳐놓기로 합의 도장 짝자꿍을 끝냈다.

 

다들 어릴 때 동생 일기장 훔쳐보던 순간의 쾌감을 기억 하시는가. 한낱 코찔찔이에 불과한 동생 인생에도 나비같은 여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의 가학적인 쾌감이며, 또한 동생이 세상에서 가장 경멸하는 인간이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던 순간의 전율과 충격... 참 비인간적이긴 하지만서도 이 세상에서 젤로 잼있는게 남의 일기장 훔쳐보는 거더랬다...

 

이번에 딴지를 통해서 보게 될 일기는, 바로 꼬꼬라는 웃기게 생긴 조류 넘이 긁적거린 그것 되게따. 벌떡벌떡 뛰댕기는 이 조류의 정체는 본지 또한 잘 알 순 없으나 그 성분은 플래쉬 애니메이선 되게꼬, 이 넘이 디비고 다니는 공간은 울덜이 사는 세상을 찍은 실물사진 속 먼가 되게따. 즉, 실사 배경에 플래쉬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합쳐져 한 장의 카툰이 되는 쪼메 별난 장르.

 

당빠 일기이므로, 오널은 어제 꺼, 낼엔 오널 꺼가 차례로 하나씩 업데될 예정. 이미 12월 9일자 일기로 개시 땅 했으니 많이들 찾아가 아끼고 부벼들 주시라. 메인 왼쪽의 TOON 판때기 중 "꼬꼬"를 누질르고 들어가면 작가가 7월부터 쓴 지난 5개월 간의 일기 한 뭉탱이도 감상할 수 있음이다. 그럼 이만, 경축 빵빠레 하늘 높이 울리며 곧장 퇴장하게따. 꼬꼬닥 꼬꼬 꼬꼬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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