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너부리 추천0 비추천0




[제품소개] 본지 편집장의 광마우스


2009.7.22.수요일



필자가 1년 반 동안 초인적 인내심을 발휘하며 사용했던 마우스의 큰 특징을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아마도 MicroSoft의 짝퉁 회사 제품임이 분명한 로고가 일단 확 눈에 띈다.



그 뒷면을 보면 광마우스이기 때문에 라이트가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데,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쏠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좌클릭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클릭을 하면,


보다시피 페이지 이동이 뒤로밖에는 되지 않는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최근 올렸던 몇몇 기사의 말미에 필자가 독자제위께 명랑사회 구현을 위한 마우스 교체를 눈물로 호소한 바 있었드랬다.



이에 한 독자분께서 필자 앞으로 마치 예전에 TV로 봤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마우스 한쌍을 보내왔다.  



먼저, 그게 나야님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보내주신 그 쌍 마우스에 대한 인증샷을 올리는 바이다. 



 


상자를 열자, 두둥~하고 나온 것은 바로... 


 


    


이런, 기사를 편집하던 중 본의 아닌 실수로 위 사진이 들어갔는데... 귀찮아서 그냥 놔두는 바이다.


최근 일보체제로 돌입하면서 급박하게 기사를 작성하다 발생한 작은 실수로 독자제위께서 너그럽게 봐주시리라 믿는다.





이 자리를 빌어, 최근 가열찬 지지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독자제위께 다시 한 번 감사말씀 올린다.


마우스를 선물로 받았다는 소식에 신짱 기자가 지난 봉하 취재때 데스크탑을 이고 가느라 허리가 절단난 것 같다며, 뭘 바라는 게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 말을 좀 써달랜다.


참 꿈도 야무진 놈이다.


아마도, 데스크탑과 쌍으로 지고다닐만한 19인치쯤의 CRT모니터라도 누가 보내줄까싶어 그런가보다.


  



딴지 편집장 너부리(newtoil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