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amplug 라는 일제 헤드폰 앰프(잭에 꽂아 헤드폰으로 듣는)를 인터넷에서 주문했다. 유명 앰프회사인 VOX 상표를 달고 있는데 헤드폰 앰프로는 상상할 수 없는 좋은 음질을 내 준단다.
사실 과거 이런 류의 물건 관련해서 몇 번이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 너무 후졌던 콜트는 물론 영국에서 20만원 가까이 주고 간 korg 판도라 조차도 원하는 음이 나오지 않았다. 위의 사진과 비슷한 것도 친구가 쓰는 걸 쳐본 적 있는데 보기에는 열라 쿨하나 소리는 영 아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은 지르고 말았다. 다섯 가지 모델이 있던데 고민하다가 결국 리드 기타용으로 특화된 ‘lead’를 주문했다. 사운드 샘플을 들어보니 사실 AC30이나 클래식이 소리 자체는 더 좋은 것도 같던데, 긴 드라이브와 약간의 리버브가 필요해서 어쩔 수 없었다. 그러면서 생각하는 게, 난 별수 없이 서대문파다.
이거 아직 안 왔는데 오면 평가 함 해드리겠다. 물론 나는 이 업체와 아무런 이해관계 도 없다.
그럼 오늘의 이야기
마 손이 좀 근질거린다만, 리듬 치기로 했으니 일단 오늘까지는 리듬 치자.
지난 번의 8비트 초간단 악보로 돌아와 보자.
<악보 1>
8분 음표가 최소 단위가 되면 그 곡의 리듬은 8비트라는 점 말씀 드렸고(솔로의 음표는 이와 아무런 상관없다), 록을 중심으로 아주 흔한 리듬이라는 것도 이야기했다. 그럼 이제 이걸 어떻게 치냐는 현실적인 연주의 문제가 남았다.
원래 원칙은 위의 악보를 얼터네이트 피킹, 즉 다운과 업을 교차하면서 쳐야 한다. 즉 아래 악보 2처럼 된다. (태브 악보 아래의 기호가 순서대로 다운 피킹과 업 피킹이니 혹시 모르는 사람은 이 기회에 알아 두시고).
<악보 2>
쉼표나 4분 음표 등이 들어가도 마찬가지다. 음표가 없거나 음이 길게 나는 곳은 거짓피킹(실제 줄은 안 치고 리듬에 맞춰 오른팔이나 손목만 까딱이는 것)을 하면서 여전히 팔의 스윙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이건 중요하니 시간을 들여 연습해보자. 핵심은 음표가 없는 곳의 리듬이 빨라지거나 엉성해 지기 쉬우니, 오른팔이 ‘지휘자’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친다는 거다.
아래 <악보 3>는 AC/DC 틱한 리프인데, 쉼표와 4분 음표 등으로 인해 총 3개의 거짓피킹이 만들어지게 된다. 처음 것은 다운이고 나머지 두 개는 업이니 맞는지 함 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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