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2.월
드뎌 그 유명한 딴지일보의 싱가폴 특파원이 되어따.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쉬지 않고 똥꼬가 감동의 벌렁거림을 멈추지 않는다... 똥고르 블러스트... 본기자는 모회사의 영업사원이다. 신상 공개하면 회사에서 짤리므로, 그냥 물건 팔러 싱가폴에 5년간 나오게 되따고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아프로 싱가폴의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며 독자여러분이 원하는 것이라면 그 어떤 정보도 다 모조리 파헤쳐 반드시 21세기 명랑사회를 구현해 내고 말겠다는 것을 엄쑤키 선서하는 바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싱가폴 하면 홍콩이나 대만 옆에쯤 붙어 있는 줄 아는데, 사회과부도 펴보시라. 바로 적도선 바로 위에 싱가폴이 놓여 있다. 그래서 여긴 일년 내내 조또 덥다. 여기 뇨자애들은 저탱이 패션( 순전히 본기자가 지어낸 명칭이다. 본기자.. 딴지보다가 이러케 엽기화되었다... )이라 하여 살짝 가슴만 가리고 허연 배살과 더 허연 허벅지를 내놓고 다니면서도 연신 덥다 덥다 한다. 그러니 직업상 정장차림으로 다녀야 하는 본기자는 얼마나 덥겠는가. 정장이래 봤자 긴 팔 와이샤쓰에 긴 바지 그리고 넥타이이지만 이 차림으로 밖에 나가면 두 시간내에 탈진해서 혀 빼물고 병원 실려간다. 반면 뇨자들은 보통 사무실에서 입는 옷과 밖에 나갈 때의 옷이 다르다. 사무실에서 긴 팔에 정장 비스무리하게 입고 있다가 나갈 땐 다 벗어던지고 나간다.
처음 싱가폴에 나와서는 길거리 보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왜냐.. 일단 와서 보시라. 뇨자들이 거의 똥꼬가 보일 정도의, 거의 포도..가 보일 정도의 복장들을 하고 있다. 남자넘들 순간적으로 엉기적거리며 걷게 되어 있다. 만약 아무 반응이 없는 넘들은 짜르시라... 하여간 여기 짱께 뇨자들 얼굴은 한국 뇨자에 비할바가 못 되지만 다들 한 몸매 한다. 그리고 열대지방 애들은 이상하게 가슴이 크다. 이거 체험적 진실이다. 본기자 세계 방방곡곡 다니면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열대 지방 에미나이들 저지 훨 크다. 음.. 너무 원색적인 표현이다.. 본기자 딴지특파원 됐다고 너무 흥분했는지 막 나가고 있다. 안 말리면 앞으로도 계속 막 간다.. 왜 열대 지방 뇨자들 가슴이 큰지는 독자 중에 혹시 동물학자 있으시면 연구해서 꼭 게시판에 발표해 주시기 바란다.
어쨌든 이런 환경이니 본기자가 어찌 제대로 걸을 수 있었겠는가. 눈물을 머금고 차 샀다, 걸을 수가 없어서. 그런데, 그런데... 여기 차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놀라지 마시라. 2년된 중고, 1600씨씨 차가 여기 돈으로 8만 5천불, 한국돈으로 7천만원이다. 소나.. 타 새차가 13만불, 1억 1천만원이다. 사기 아니다. 싱가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잘 산다. 여기부터가 오늘의 본론이다. 싱가폴에는 필리핀 메이드들이 많이 있따. 국민 소득이 US 3만불이다 보니 왠만큼 사는 집들은 필리핀 메이드들을 거의 쓴다. 이 메이드들의 월급이 대충 싱가폴 달라로 330불에서 350불 선. 한국 돈으로 25만원에서 28만원 선이다. 이 적은 월급에도 자리가 없어서 필리핀에서 대기 중인 애들이 수십만이다. 이 메이드들이야 말로 인권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에서는 대부분 고학력자를 선별해서 보내고 있다. 왜냐면 워낙 넘치니까. 우리보다 대학 졸업율이 높은 나라가 필리핀이다. 교육열 열라 높다. 이렇게 대학 나온 애들이 해외취업 와서 하는 일이 겨우 메이드인데, 꼭 울 나라 옛날에 독일광부 뽑을 때 대졸자 몰리던 것과 마찬가지다. 필리핀 남자넘들 졸라 나쁜 넘들이다. 쉐이들은 거의 안 보이고 뇨자들만 싱가폴에 넘친다.
싱가폴의 이민법에 의하면 일용공 및 메이드들은 6개월에 한번 피검사를 받게 되어 있다. 말이 건강검진이지 사실은 임신, 에이즈 검사다. 이 검사에서 임신으로 판단이 되면 바로 고향 앞으로 다. 에이즈는 당근이고. 누구 애새낀지 안 따진다. 그냥 보낸다. 재작년에 필리핀 여자 하나가 싱가폴 경찰에 자기네 집주인을 고발했다. 자기를 겁탈 했따고. 결과는 내가 봐도 황당했다. 법원의 판결문을 옮기면, 주인에게 " 당신은 향후 평생 메이드를 둘 수엄따 ! " 메이드에게 "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꽝꽝 !! ".. 이게 싱가폴의 인권수준이다. 여기 애들에게 본기자가 물어 보았다.
얘네들 대답은 자기네가 어렵고 몬 쌀 때 ( 돈 엄써서 굶어봐라, 제대로 쌀 수있나? 똥꼬 말라붙어 열리지도 않는다. 우리 모두, 우리를 이만큼 살게 해주신 부모님들한테 효도해야한다. 아! 이런 이야기 하는 내가 넘 자랑스럽다. 효도 ! ) 자기네들도 필리핀가서 허벌 당했단다. 함무라비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한국에 남아 있는 뇬/넘 들이여 ! 제발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잘하자.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해외 나가서 똑같은 꼴 아니 더한 꼴 당할 수있다. 과거에는 아마 당했을 것이 분명하고...
암튼 여기 필리핀 메이드들은 임신에 대해 아주 조심한다. 임신하는 순간 쫓겨나니까. 사실, 임신하고 싶어도 할 곳도 없다. 호텔비가 아주 비싸다. 아주 싼 곳도 보통 110불, 즉 9만원 가량. 우리나라처럼 여인숙이라도 있으면 어떻게 해볼텐데 말이다. 그래서 싱가폴 애들은 주로 밤에 공원이나 차안을 애용하는데, 필리핀 아가씨, 아줌씨들은 저녁엔 일하러 돌아가야 하니 시간이 있나. 가끔 용감한 메이드들은 낮에 주인들 출근하고 나면 아쉐이들 불러서 일 벌리곤 한다. 그러나 대부분 필리핀 메이드들의 임신은 주로 집 주인들에게 당해서 발생하는 경우인데 당하고도 고발이나 위자료는 커녕 쫓겨서 집으로 가는게 이들의 팔짜다. 사실 본기자같은 한국넘 눈에는 취향이 달라서 그런지 왠만해서는 필리핀 메이드들이 뇨자로 안 보인다. 그런데 여기 싱가폴 넘들은 왜, 싱가폴 뇨자들을 냅두고 필리핀 뇨자들에게 덤비는 것이냐. 그들은 필리핀 취향인가? 도대체 본 기자는 스지도 않는 뇨자들을 왜.. 왜.. 밝혀주마.
자.. 밝혀보자.. 아마 몇몇 독자들은 기억할지도 모른다. 미국쉐이가 뺑끼 스프레이 뿌리다가 채찍맞고 또라이된 일을. 아직도 그 쉐이는 고통을 잊지 못하고 마약 먹는다고 한다. 그깟 채찍질에 인생 금가냐 라고 묻는 독자가 있다면 여기 와서 한번 스프레이로 차에 뿌려보시라. 정말 인생 금간다. 한대 맞으면 3, 4년 동안 조시 안슨다 한다. 여기 채찍이라는 것이 일반 우리 상식으로 생각할 수있는 채찍질과는 거리가 멀다. 물푸레 나무의 일종 ( 사실 나도 잘 모르는데 어떤 넘이 물푸레의 일종이라 한다. 씨바, 싱가폴에 물푸레가 있는지 불푸레가 있는지 본기자 어케 알겠는가. 그냥 넘어가자. )으로 채찍을 만든는데 이 채찍이 무시무시 하다. 죄지은 넘을 ( 여기서는 암만 여자가 죄를 지어도 채찍은 안 때린다 왜냐면 평생 애를 몬난다 한다.. 그 정도다. ) 때리는데 한 대 맞으면 보통 두세시간 기절한다. 피가 약 2미터 가량 튄다 하니 고통이 상상이 간다. 의사가 와서 건강진단하고 나서 괜찮으면 그 날 한대 더 맞는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한 대 맞으면 한달가량 병원에서 헛소리하고 지내야 한다고 한다. 싱가폴 뇨자들 잘못 건드리면 이 채찍을 보통 네대에서 다섯대 갈기니 언 쉐이가 감히 싱가폴 뇨자들을 함부로 건드리겠는가. 대체품으로 별탈엄는 필리핀 메이드들을 건드리는 것이다. 아, 정말 꼴린털과 맞먹는 엽기적 선천성 구제불능 치산 빤스 도둑넘 아쉐들이다. 겉에서 보기엔 깔끔한 거리에 엄격한 법률, 높은 국민소득으로 잘만 사는 것 같은 이 곳의 도덕률도 그저 자기들만을 위한 것이지 힘없는 나라 사람들에게는 완전 지조때로다. 씨바... 필리핀 애들 넘 불쌍하다. 계속 스페인 넘들에게 당하더니 이제는 싱가폴에서 또 당한다. 못난 정치인들 땜에 힘없는 백성들만 죽어나는거다. 필리핀 뇨자들이 싱가폴 남자넘들한테 당하고 있는데도 돈 없는 필리핀 손 쓸 방법이 없다. 씨바.. 이거 얼마나 조가튼 일인가. 김데중 대통령에게 바란다. 제발 부정부패 없애주시라. 대충 어물쩍거리다간 결국 필리핀 짝난다...
다음 편에는 싱가폴의 중국뇨인들 이야기. 나를 유혹하는 중국뇨인들... - 싱가폴 특파원 쥬니어 킹콩 ( pcs1256@unitel.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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